[미술] [권선영 S 미술학원] 전공을 안다?모른다?

운영자 2020-05-08 (금) 23:27 24일전 492  

미국내 대학에서 미술에 관련된 분야만 해도 이백여개가 넘는 전공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순수미술과 응용미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 갈래안에서도 수많은 분야들이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과목들이 나누어져있다고 해서 그 각자의 전공분야가 아주 차별화된 다른점이 많다는 것만도 아닙니다. 

모 학생의 질문을 예로 나누어보겠습니다.

‘미술쪽으로 전공을 정하려고 하는데 전공분야가 정말 너무 광범위하고 그에 따른 직업도 셀수없이 많아서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순수미술과 응용미술(디자인)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순수미술이 적성에 잘맞는거 같은데 순수미술을 전공하면 할수 있는게 별로 없다더군요. 작가로 엄청 성공하는건데 현실적으로도 힘들고, 또 작가는 제 적성에도  안 맞고… 여러가지 미술관련직업 찾다보니까 응용미술에서 디자인하는 직업이 맘에 드는게 많아요. 제품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인테리어디자이너 등등등 문제는 다 창의력을 요구하는것들… 그래서 생각한게 순수미술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디자인을하는거예요. 어떤사람들은 디자인하더라도 순수미술을 전공하는게 좋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아무튼 잘 모르겠어요...’

수많은 상담 질문들 중에 공통점이 많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전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정확한 정보력.

첫째, 전공에 대한 불확실성.

이 학생은 미술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충분한가… 본인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열망보다는 어떤 직업이 인기가 많으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가를 우선으로 하고 있는듯한 학생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고 관련대학을 갈지라도 대학을 진학한 후 고생하는 장본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미래에 대한 타인이 제공해주는 확실한 지도를 가지고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장래에 대한 신념이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 지도 또한 달라진다고 봅니다. 특히나 미술분야는 자기 동기(self-motivation)이 크게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부정확한 정보력.

디자인계열은 창의력을 요하고 순수미술은 창의력이 필요없다? 라는 오묘한 진리를 믿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내 미술관련 전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제작이 필요한데 그 포트폴리오에 들어가야할 15~20개 정도의 작품들은 전공에 관련된 작업이기보다 다양한 미술재료와 표현력을 요구합니다. 전공이 디자인이냐 순수미술이냐다에 관한 분리가 없습니다. (*몇 예외 학교들은 전공마다 요구하는 제시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계열의 직업들은 그 분야의 영역이 확실한 편입니다. 패션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등 의류를 담당하거나 주거공간을 담당하거나 어느 정도 눈에 보이게 정해진 역할들이 분명하기에 확실한 전망으로 다가오기가 쉽습니다.  순수미술분야는 이해력과 통찰력 그리고 개개인의 철학이 바탕이 된 표현분야입니다. 명확한 진로방향과 사회적인 전망성을 위주로 하는 한국적 사고방식에서는 순수미술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크나큰 오류가 많다는 걸 보아옵니다. 미국내 예일대, 콜롬비아대, 코넬대학등 소위 IVY 리그 대학들에서 미술분야 전공은 순수미술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순수미술분야의 철학적인 생각의 깊이를 중요시 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상담한 학생이 이해하고 있는 ‘창의력’이란, 제품등의 물질적인 결과물에 기준을 둔 제작과정상의 시스템으로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여러 칼럼들에서 번번이 언급했듯이, 창의력의 바탕은 생각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전개적인 훈련이 창의력의 발전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미국내 미술대학지원에 있어서 가장 용이한 점은, 창의력이 강한 학생의 작품에 대한 수용이 매우 자비롭다고 할 수 있으며, 보통 대학입학후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전공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집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수준에서 아직 정확한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 연령에서는 누구나 고민하는 부문이기 때문입니다.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술을 통한 표현력을 준비해 두다보면 어떠한 본인의 열정에 대한 신념이 생기리라 봅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전공을 순수미술을 하였다고 직장을 구하지 못한다거나 돈벌이?를 못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오산입니다. (다음에 관련된 칼럼을 이어갑니다)

문의: 253-304-5903/  / www.studioSfinearts.com

<벨뷰 스튜디오> 700 108th Ave. NE, Suite 100, Bellevue, WA 98004

<레이크우드 스튜디오> 9601 South Tacoma Way, Suite #204, Lakewood, WA 98499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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